김향숙

  방문해 주셔서 반갑습니다.

한국문인협회속초지부는 1974년 11월 4일 한국문인협회로부터 인준을 현재 받아 시, 소설, 희곡, 수필, 아동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21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

속초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글을 통하여 사람을 생각하고, 깊이 있는 삶의 향기를 공유하는데 굵은 한 선을 긋고 있는 한국문인협회속초지부는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.
학생백일장, 주부백일장, 청소년문화창작반, 거리시화전, 송년 문학의 밤, 속초·블라디보스토크 국제문화교류 등을 운영하는 본 회는 책 속에서만 머무는 문학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학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.

본 회가 이만큼 발전해 오기까지 애쓰신 선배 문인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,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시민여러분의 사랑에도 감사드립니다.

깨어있는 한국문인협회속초지부가 되겠습니다.

 
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속초지부장   김 향 숙     

 

 

하늘지붕

 

높은 산들은
사람들은 지붕이라 불렀다
알프스 히말라야 킬리만자로

 

빨갛게 언 두 손으로
머리를 가린 사람들
저무는 저녁
우리의 눈비 긋기엔 너무 먼 지붕

 

높은 산들도 지붕이 필요하지 않을까
산의 지붕이 하늘이라면
내 지붕도 하늘이라 하고
사린 손 내리고
그저
오는 눈비 맞으며 살기로 한다

 

알프스 히말라야 킬리만자로
그리고 가난하나 우리들의 지붕니
저 하늘 있으니

 

- 김 향 숙