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7 속초시 무대공연지원 사업으로 극단 굴렁쇠에서는 12월 15일 7시 30분 속초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을 전개하였다. 공연작 “인류최초의 키스”는 고연옥씨 작품으로 감방에 갇혀있는 네 명의 죄수들의 이야기로 인간성의 상실이란 측면에서 작품 전체에 깊게 묻어나는 인간성 회복을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.
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우주에 떠도는 이야기처럼 우리에게 피상적으로 들릴 수 있으며 언젠가 방문했던 소년원에서 만난 아이들은 아직도 천진스런 눈빛을 가진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이들이었으며 살아가다 보면 우린 우리보다 더 많이 가진 자들을 쳐다보며 한탄하기 쉽다.
그들의 넝마주의 같은 삶도 그 자체로 존엄성을 가진 소중한 것임을 표현하고자 했다.
출연자로는 연출에 김민혁을 비롯하여 검사(김수진), 상백(박문수), 교도관(황헌중), 판사(이상열), 동팔(석경환) 의사(이수미), 학수(남호섭), 변호사(권다림), 성만(김승현), 심리(추예인), 음악(한경애)등이 참가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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